혼자 쇼핑할께요 이니스프리 '혼자 볼게요' 쇼핑바구니
최근 화장품브랜드 이니스프리 매장에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
바로 '혼자 볼게요' 바구니다. 이니스프리 매장에는 '혼자 볼게요' 바구니와 '도움이
필요해요'라는 바구니 두개가 비치되어 있는데 '혼자 볼게요' 바구니를 들고 있으면
직원이 말을 걸지않고 고객이 혼자 스스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점원이 고객에게
다가가지 않는 서비스이다. 이니스피리 강남 직영점 매니저가 낸 아이디어로 일부
고객들이 점원이 다가오는 것을 불편하게 느낀다는 것을 고려하여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와같은 무언 서비스는 일본에서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의류브랜드 어반리서치는
지난달 19일부터 몇몇 매장 입구에 무언가방, 말걸 필요 없음 가방을 뒀다. 이 파란
가방을 든 손님에게는 점원이 다가가는 일이 없다. 또한 교토에는 침묵의 택시가
운영된다. 교토에 본사를 둔 운수회사 미야코택시는 3월말부터 사일런스 차량 10대를
전국 최초로 시범운행하고 있다. 택시기사는 손님에게 인사할때, 목적지를 물을때,
계산할때, 손님의 질문에 답할때를 제외하고는 말을 걸지 않는다.
실제로 매장에 방문하면 직원이 이것저것 물건을 추천하고 말을 거는 경우가 많다.
분명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많지만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가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고객들도 많이 있다.
이와같이 무언서비스가 하나둘씩 확대되자 '그동안 직원의 친절함이 부담스러웠는데
직원이 말을 걸지 않으면 혼자서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등의 환영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우려의 목소리 역시 많아지고 있다. 이는 점점 더 사람들 사이의 유대가 점점
없어지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볼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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