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 실시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6일(월)부터 18년 1월 15일(월)까지 결핵 예방을 위해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결핵 유병률이 높아 모든 영유아에게 접종을 권하고 있다.
BCG 백신은 결핵을 예방하는 접종으로, 국내에서 사용 중인 결핵 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 두종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권고에 따라 피내접종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경피용 BCG 백신을 임시예방접종으로 도입한 이유는 피내용 BCG 백신 수입이 지연됨에 따라 소아 중증 결핵예방을 위하여 실시되는 것으로 한시적으로 국내에서 대체가능한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임시예방접종기간에는 생후 4주이내 신생아 및 접종을 완료하지않은 생후 59개월이하 미접종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9월 중순부터 태어나는 영아보호자 및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또한 출생신고 전 신생아도 경피용 BCG 백신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출생 후 1개월이내의 신생아여야하며 반드시 신생아 정보와 신생아의 모의 인전정보를 함께 전산등록해야 가능하다.
경피용 BCG 백신 예방접종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보건소에서만 시행하거나 임시예방접종업무를 관내 의료기관에 위탁하여 시행하여, 보건소 이외 지정의료기관에서도 무료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 지자체별 무료접정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정보는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10월 2일부터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내용 BCG 백신은 10월 수입되어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완료후 18년 1월 공급 계획이다. 기존 피내용 BCG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대상저에 대해서는 임시예방접종 도입후에도 보건소 재고량에 따라 피내용 BCG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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