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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방파제 낚시 위험천만...주의 필요

방파제 낚시 위험천만...주의 필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도 방파제에는 낚시를 하는 이들로 북적북적하다.

방파제는 테트라포드를 이용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 테트라포드란 콘크리트 구조물로, 4대의 뿔 모양 발이 달려 방파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많은 방파제 보호용 테트라포트에서 많은 이들이 낚시하는 이유는 낚시꾼들 사이에서 이곳에 물고기들이 사이사이 숨어있다고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하던 중 추락하여 구조하는 사건이 많이 발생했으며 심지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많은 이들은 안전펜스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테트라포트 위를 걸어 다니며, 바다에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명조끼를 제대로 입지 않고 낚시를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테트라포트는 바닷물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표면에 이끼도 많이 생기고 수초도 많기때문에 매우 미끄러워 자칫하면 미끄러지기 쉽다. 또한 바람이 심한 날 너울성파도가 방파제까지 들어쳐서 순식간에 추락할 수도 있다. 또한 구조적 특성상 틈이 많고 높이 역시 매우 높다.

만약 추락한다면,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는 등 골절상을 입을 수 있으며, 구조적 특성상 틈이 많기때문에 한번 추락할 경우 빠져나오기 힘들어 장시간 고립될 수도 있다.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는 이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낚시꾼들의 단속과 처벌을 할 법적 근거가 현재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일부 테트라포드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대책도 매우 중요하지만, 낚시를 하는 이들 스스로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춰서 안전하게 낚시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