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원/6,300원' 같은 거리인데도 왜 택시 요금이 다를까?
가끔 택시를 타고 가다 보면 같은 거리를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요금에 차이가 있어 요금을 부풀린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과거 미터기를 조작해 요금을 부풀렸던 것과 달리, 2013년에 디지털 미터기로 교체되면서 요금을 조작하는 일이 매우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택시 미터기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 주행요금, 시간요금으로 구성된다. 즉, 자동차 바퀴 회전수로 거리를 측정하기 때문에 빨리 달린다고 해서 요금이 더 많이 올라가는 일은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다.
서울 시내를 기준으로 택시 요금을 살펴보면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2㎞ 이내 3,000원이며, 이후 주행요금은 142m당 100원, 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이 부과된다.
같은 거리를 과속해서 가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미터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빨리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택시 요금미터기는 속도가 아닌 바퀴의 회전수로 주행거리를 측정하기 때문에 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차가 막혀 시속 15㎞ 이하로 천천히 주행할 때는 거리와 시간을 함께 셈하여 요금을 측정하여 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
또한, 자정을 넘겨 택시를 탈 경우 '할증'요금이 발생하게 된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는 기본요금의 20%가 할증되며, 시외 할증과 중복될 경우 140원씩 오르게 된다. 단, 심야·시외 할증은 부산(심야 20%, 시외 30%)을 제외하고 전국이 각각 20%로 동일하다.
만약 평소 택시 요금에 대해 민감해했다면 택시 요금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택시 미터기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택시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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