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쭉쭉이 마사지' 하지마세요
많은 부모가 아이가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명 쭉쭉이 마사지라고 하는 다리 마사지를 한다. 하지만 다리마사지가 오히려 신생아 관절에게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신생아는 어른과 달리 뼈와 관절이 아직 단단하게 자리를 잡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 다를 쭉쭉 펴는 마사지를 잘못 할 경우 고관절이 빠질 수 있다.
고관절의 경우에는 신생아 때 꼭 체크를 해야 하는 부위로 꼽힌다. 만약 고관절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한다면 무릎, 허리 등 신체 부위에 연쇄적으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후 다리를 절거나 이차성 고관절염이 발병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생아들은 누위있으며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기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부모들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때문에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만약 기저귀를 갈 때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거나 엉덩이와 허벅지의 주름이 비대칭이 심한 경우나 다리의 길이에도 차이가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를 반듯하게 눕히고 양쪽 무릎을 접어 올렸을 때 무릎의 높이가 다르다면 역시 고관절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걸음걸이가 뒤뚱거리며 걷거나 다리를 저는 경우에도 고관절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만약 그냥 지나친다면 다른 고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계속해서 다리를 절 수도 있으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하는 다리마사지 쭉쭉이가 아이의 고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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