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저체온증·동상' 어느 연령대가 많나 봤더니…
12일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까지 세력을 넓히면서 서울 최저기온 영하 8도로 맹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의 한랭질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
한랭질환이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또는 동상 등 주로 고령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면역력과 온도 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 역시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으로는 알아차리기 힘들다. 다만, 지나치게 몸을 떨거나 피부가 차고 창백해지면 저체온증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몸의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심각한 저체온증에 빠지면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하며, 알 수 없는 감정의 변화로 짜증을 내고 발음이 부정확해지고도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2월 10일까지 발생한 41명의 한랭질환자 중 78%(32명)가 남성이었고, 92%(38명)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 해당했으며, 41명 중 30명이 저체온증 질환자인것으로 조사됐다.
저체온증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제일 먼저 119에 신고하고, 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담요나 이불 등으로 감싸주고, 겨울철 야외 놀이시설이나 스키, 눈썰매 등의 활동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휴식 및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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