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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화

올해는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을 먹는 이유는?

올해는 애동지, 팥죽 대신 팥떡을 먹는 이유는?

출처 : Wikimedia Commons

 

22일(금)은 절기상 동지이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밤이 길고 낮이 가장 짧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동지에는 잔병과 액귀를 쫒아낸다며 팥죽을 챙겨먹었다. 실제로 동지라고 하면 팥죽을 먹는 날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올해는 애동지이기때문에 팥죽 대신 팥떡을 먹어야 한다.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5일이기때문에 애동지이다. 동지가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라고 하고, 동짓날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애동지를 경북과 강원에서는 애기동지, 아동지, 전남에서는 아그동지, 강원과 전남에서는 소동지로 부르고 있는 가운데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에 팥떡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로부터 애동지에는 아이들에게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조상들이 아이들을 보호하기위해 팥죽 대신에 팥떡을 먹였다고 한다.

한편 동지는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불리며, '동지가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