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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네트워크/영남권

'칠곡보 2개 수문 물샌다'

'칠곡보 2개 수문 물샌다'

 

 

 

1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낙동강 칠곡보 수문 3곳 중 2곳에서 물이 새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에서 "지난달 29일 칠곡보 수문 세 곳 가운데 두 곳에서

 

물이 새는 장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300~400㎖ 이 상의 많은 비가 올 경우

 

수압이 세게 작용해 보의 수문이 열리지 않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홍수피해 외에도 칠곡보 담수에 따르는 농경지 자하수위 상승으로

 

상시적인 농사피해와 같은 침수피해 마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칠곡보 등 3개 보는 상하류 수위 차로 인한 하중조건을 잘못 설계해 수압을 견디지 못 할 경우

 

수문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환경우동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월 '4대강 살리기 사업' 감사에서

 

칠곡보는 수문 설계 때 수압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안전성이 우려도니다는 진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