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건강을 위해서 수많은 정보들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절대로 빠지지 않는게
하나 있는데 바로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고 한다. 그것도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는게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과연 이유는 뭘까? 빨강, 초록, 노랑 등 채소·과일에는
저마다 특유의 색을 가지고 있다. 이는 식품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각각의 색깔에 따라 건강에 필요한 성분도 다르게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빨강, 노랑, 초록, 검정, 하양에 해당하는 다섯 가지 색깔의
식물 영양소를 매일 바꿔가며 챙겨 먹자는 '5Day'운동을 진행했을 만큼 우리몸에 효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과나 토마토 등 빨간색 채소나 과일에 들어 있는 대표적 성분은 리코펜이다. 리코펜은
노화 방지, 심혈관계질환 개선, 혈당저하 등에 탁월하며, 폐암, 전립선암, 위암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호박, 당근, 바나나 등 노란색 식품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비타민A로 전환되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특히 눈과 관련된 질병과 피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록색 채소나 과일은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백내장 예방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브로콜리에 풍부한 인돌은 DNA 손상을
억제해 특정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역, 다시다 등과 같은 검은색 식품에는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이 당의 흡수를 돕게
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당뇨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무나 양파 등 흰색 식품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위암과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더라도 정말 자신의 건강을 챙길 줄 안다면 한 가지
종류보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 섭취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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