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기존 용기에서 분리 보관하지 마세요!
매번 약 먹는 것을 깜빡하는 것을 대비해 먹을 알약을 기존에 들어있던 용기에서 분리해 작은 통에 옮겨 놓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약도 제형별로 적합한 보관방법이 다르고, 적합하게 보관하지 않고 임의로 보관할 경우 약에 따라 성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약은 원래 들어있던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약 용기에 햇빛을 받으면 용기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을 보관할 때는 습기가 있거나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속이 비치는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차광용기(갈색 병)에 들어있던 약은 훨씬 빛에 약한 약이므로 원래 용기에서 빼내어 다른 용기로 옮겨 보관하지 않도록 하자.
알약을 보관할 때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꺼내고 넣고 하는 과정에서 습기를 흡수해 약이 변질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가루약 역시 습기에 약해 엉겨 붙기 쉬우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장마철에는 실리카젤을 하나 정도 같이 넣어 두면 좋다. 또한, 2주가 지난 약은 버리고, 엉겨 붙거나 색이 변한 약도 버리도록 하자.
조제 받은 약의 경우 복용 기간이 끝나면 가급적 버리는 것이 좋다. 처방 조제된 물약과 가루약은 2주 이내, 조제된 연고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약은 쓰레기통에 버리면 절대 안 된다. 모든 약은 화학물질이어서 때에 따라 독성 물질로 변성되어 토양오염과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버려야 할 의약품이 있다면 반드시 근처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분리배출 하도록 하자.
'TIP & ISSUE > 오늘의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유사고 발생시 올바른 대처방법은? (0) | 2017.10.20 |
---|---|
'손톱 큐티클' 제거를 하면 안 되는 이유 (0) | 2017.10.19 |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손 만드는 꿀팁 5가지 (0) | 2017.10.19 |
바다낚시, 이것만은 꼭 지키자 (0) | 2017.10.17 |
자주 사용해도 몰라... 파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것은? (0) | 2017.10.17 |
가을 '대추'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0) | 2017.10.16 |
열량 높은 미숫가루,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0) | 201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