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웨어러블 시장 독점.. 애플 밀려나
중국 샤오미가 지난 2분기(4~6월)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과 핏빗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웨어러블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분기 370만대의 웨어러블 기기를 판매해 웨어러블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전년 동기(300만대)에 비해 23.3% 증가한 수치다. 15%였던
시장 점유율도 17.1%로 늘어났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샤오미의 미밴드 피트니스 트래커 가격 경쟁력과 심장
박동수 모니터, 캘린더 알림 등 기본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단순한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이 인기 비결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분석...
웨어러블 시장 개척자인 핏비트는 점유율 15.7%로 2위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포인트나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던 핏비트는 1분기 시장에서 점유율
12.3%로 애플(15.9%), 샤오미(15.5%)에 밀려 3위까지 밀렸었다.
애플은 반대로 피트니스 기능에 충실한 제품군이 없어 판매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매출 비증은 지난해 3분기 38.5%, 4분기
54.2%, 올 1분기 53%로 압도적이다.
클리프 래스킨드(Cliff Raskind) SA 디렉터는 "애플은 피트니스 제품군이 없기 때문에
샤오미에게 웨어러블 기기 시장 지배력을 뺏겼다"며 "하지만 애플워치3 시리즈가 헬스
트래킹을 강화한다는 소문이 들리고있어 더 대중적인 스마트워치가 출시될 경우 다시
애플이 시장 판매량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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