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조심해야 할 질병과 예방법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활동 범위도 넓어지는 가을. 그러나 방심하다가는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어 다른 계절보다 주의해야 한다. 특히, 쌀쌀한 날씨로 인해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가을철에 조심해야 할 질병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안구건조증
건조한 가을철에는 안구건조증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요즘, 안구건조증은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충혈되거나 이물감이 있고 뻑뻑한 느낌이 들며, 더 심해지면 과도한 눈물이 분비되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렌즈사용을 자제하고,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씩은 눈을 감고 눈 마사지를 해주도록 하자.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알레르기 비염
콧물이나 재채기를 한다면 '감기'라고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혹시 알레르기 비염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꽃가루 같은 특정 물질은 코의 점막이 과민 반응을 하여 부어오르면서 생기게 된다. 특히,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보다 가을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 장마로 인한 곰팡이나 집 진드기 등이 가을이 되면서 온도와 습도가 떨어지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비염이 있는 경우, 코의 점막을 강하게 해주는 대추와 알레르기를 억제하고 체내 중금속 축적을 막아주는 녹차,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오미자,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해주는 감자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쓰쓰가무시병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진드기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 먹고 그 부위에 딱지가 생기면서 궤양 증상이 나타나는 '쓰쓰가무시병'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가을철 잔디밭이나 풀이 많은 곳에 앉거나 옷을 걸어 두는 등의 행동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가을철 주의해야 하는 질병으로 손꼽히고 있다.
쓰쓰가무시병은 3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발열과 함께 두통이 생기고, 진드기에 물린 곳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전신으로 번지고 딱지가 생긴다. 가을의 대표적 발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병은 매년 꾸준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 보관하자.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과 속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나는 괜찮겠지'라고 방심하는 순간 고생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괜찮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지금부터 나의 건강을 위해 조금만 신경 쓰고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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