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C, D, F' 학점, E학점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의 모든 대학교가 개강한 가운데 학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런데 대학교 학점을 살펴보면 하나의 의문점이 생긴다.
대부분 학점제도는 'A, B, C, D, F '로 성적을 주는 것과 P(PASS), F(FAIL)로 나뉜다. 이때 A, B, C, D, F를 보면 E 학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알파벳 순으로 본다면 D 다음에는 E가 나와야하는데, 왜 E가 아닌 F일까.
보통 'A'는 '매우 잘했다', 'B'는 '잘했다', 'C'는 '보통', 'D'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A, B, C ,D는 성적이며, 'F'는 FAIL로 '낙제하다', '실패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D 다음에 E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E를 'Excellent'의 E로 볼 수 있기때문으로, 전체로 살펴보면 오해의 소지가 없지만 직관적으로 본다면 혼동을 일으킬 수 있어, E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E 학점이 아에 없는 것은 아니다. E학점은 A, B, C, D,와 달리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 여기서 'E'는 재시험을 봐서 다시 학점을 산정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에게 주는 점수를 뜻한다.
흔히 알고있는 E를 제외한 A~F의 학점 외에도 I는 과제물을 내지 않는 학생들에게 주어지며, CR은 학점은 있으나 성적 산정에 포함하지 않는 경우, NC는 학점이 없는 경우, H는 보류를 의미한다.
한편, 과거 대학교 학점 평가는 다양한 평가방식이 존재했지만, 현재의 알파벳 등급체계는 1897년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언제부턴가 대부분 대학교에서 알파벳 등급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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