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제철 "팔공산미나리삼겹살" 궁합도 최고!
팔공산미나리삼겹살/사진=장하림기자
벚꽃축제, 단풍축제 등 사계절 다양한 축제로 유명한 팔공산은 가족단위는 물론이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찾는 곳이다. 3월은 제철을 맞은 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팔공산을 찾는 방문객들로 끊이지 않는다.
향긋한 향이 요리의 주·부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미나리'는 주로 생채 무침이나 나물로 요리된다. 시 보건환경 연구원 관계자는 "미나리는 '3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불릴 만큼 비타민 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며, 현대인들의 미나리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미나리는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맛이 특징이다. 각종 비타민이나 몸에 좋은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하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해 두통이나 구토에도 효과적이다. 김치로 담가 먹거나, 날것 또는 삶아서 먹으면 좋다.
팔공산미나리삼겹살/사진=장하림기자
팔공산에서는 미나리와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삼겹살'도 인기메뉴로 손꼽힌다. 미나리의 향이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삼겹살과 미나리는 궁합이 좋다.
'미나리삼겹살'이라고 하면 삼겹살과 구운 미나리를 생각하기 쉽다. 향이 좋고 부드러운 봄 미나리는 구워 먹어도 좋지만 쌈처럼 삼겹살을 싸 먹어도 좋다.
시 보건환경 연구원 관계자는 "미나리를 고를 때는 줄기 속이 꽉 찬 것이 식감은 물론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줄기에 연한 갈색의 착색이 되지 않고 잎이 연하면서도 무성한 미나리를 고르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줄기가 뻣뻣하고 뿌리가 위까지 나와 있거나 줄기 끝의 잘라낸 부분이 마른 것은 피하고, 색깔은 전체적으로 불그스름하면서 수분이 많은 것을 고르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나리를 생채로 먹을 때는 수돗물에 충분히 잠길 정도로 5분간 담가 뒀다가 물기를 제거한 뒤 다시 3차례 반복해서 씻어 먹으면 더욱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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