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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흥분한 김태환,황당골에 화가나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이동국(34)의 '황당골'에 성남 김태환(24)이 화를 참지 못했다.

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경기가 있었다.

성남이 전북을 2:1로 앞서던 후반 32분, 성남의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었고, 성남의 골키퍼 전상욱은 볼을 라인 밖으로 내보냈다. 전북의 스로인으로 경기가 재개된 뒤 볼을 받은 이동국은 공격권을 넘겨주기 위해 상대 골키퍼에게 패스한 공이 골문을 통과한 것이다.

 

 

 

 

바로 이동국은 두 손을 들어 고의가 아님을 밝혔지만,성남 선수들은 이동국에게 거칠게 황의했다.

이에 화를 참지 못한 김태환은 전북의 박희도를 밀쳐 넘어뜨려 결국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후반 34분 성남의 킥오프 이후 이동국이 공을 잡아 골대까지 공을 연결했고, 골키퍼 최은성이 골대 안으로 밀어 넣는 '매너 자책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