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우 역도 대표팀 총감독(55)이 여자 국가대표 선수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근 '제2의 장미란'으로 꼽히던 여자 대표팀 선수 A양(18)은
오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한역도연맹에 접수해 논란이 일어났다.
오 감독이 트레이너가 있었음에도 직접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엉덩이와 치골을 등을 만졌다는 것이다.
A양은 마사시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에도 오 감독이 마사지가 좋지 않았는냐며
또 해줄까라고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감독은 "나는 선수를 자식처럼 사랑한다"며
"왜 뒤늦게 문제가 됐는지 모르겠다. 모든 정성을 다해 선수를 치료했다. 당시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허리 부상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마사지하면 낫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가족으로 생각하고 마사지했는데 선수가 수치심을 느꼈다면 다시 한 번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한역도연맹은 이미 자체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며 연맹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중요하다"며 양 측의 입장을 모두 들어본 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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