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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홍콩·대만 인플루엔자 유행 300명 이상 사망

홍콩·대만 인플루엔자 유행 300명 이상 사망

현재 홍콩, 대만 지역에서 독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로 인해 3개월간 사망자 수가 벌써

312명이나 달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신망에 따르면 홍콩 식품 위생국는 5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3개월간

여름철 유행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는 1만 4721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312명에 달한다고 알렸다. 치사율은 2.12%에 이른다. 사망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명

포함됐다.

 

현재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A형

독감으로 노약자와 어린아이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A형 독감(H3N2)으로

홍콩 공립병원의 외래 독감 환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긴급 후송된

환자가 5137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위생당국은 "유례없을 만큼 여름철 유행성 인플루엔자가 심하게 유행해 이로

인한 입원 수와 응급실 환자 수를 비교해보면 최근 몇 주 동안이 가장 심하다"고 밝혔다.

또 "어느 정도 안정되어가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0일 홍콩과 타이완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아울러 당국은 대만·홍콩 여행 후 국내 입국 시 38℃ 이상의 급작스러운 발열 및 기침

또는 인후통의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증상이 발현될 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