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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문화

'대학가요제' 결국 폐지

 

 

 

MBC '대학가요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77년 시작한 '대학가요제'는 당시 김창완을 주축으로 하는 샌드페블스가 '나 어떡해'로 대상을 차지하며 가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렸다. 1980년대까지 이어지며 높은음자리, 배철수, 노사연, 유열, 공일오비, 무한궤도(신해처러), 전람회 등을 배출하면서, 대상 수상자는 곧 가수 데뷔로 연결되었다.

 

각종 가요제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나면서 '대학가요제' 관심이 시들어갔다.

 

MBC 예능국의 고위 관계자는 2일 오전 OSEN에 "[대학가요제] 폐지는 몇 년 전부터 고민했고 지난 해 연말에 잠정적으로 결정한 사안이었다","올해 상반기에 다시 논의를 했으나 가요제를 활성화할 뚜렷한 돌파구가 없어서 폐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