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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열린다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열린다

 

자라섬에서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옮긴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옛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의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2~3일(일)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73인의

뮤지컬 배우들이 56개 뮤지컬 작품 속 129곡의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24일 공개된 공연 시간표에 따르면 양일간 전체 공연 시간은 14시간 30분.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인기 창작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찌질의 역사', '사의 찬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어쩌면 해피엔딩', '마마 돈 크라이'의 무대로 포문을 연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송용진이 '록키 호러 쇼', '더 데빌' 주요 넘버는 물론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캣츠'의 ‘메모리’ 등 뮤지컬 명곡을 락 버전으로 편곡해 뮤지컬 락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최정원, 조정은, 김우형, 윤공주, 카이, 홍광호, 김호영, 린아, 휴 메이나드 등

뮤지컬 스타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최정원·김우형의 '그리스', 최민철·김호영의 '렌트', 조정은·

카이의 '베르테르' 등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스페셜 스테이지 코너에서는 윤공주와

정선기가 선보이는 ‘라라랜드’, 홍광호와 휴 메이나드가 함께하는 무대도 이어진다.

 

그 외에도 한얼마당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더뮤지컬과 함께하는 '뮤뮤뮤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일 N 뮤스', '비하인드창뮤', '알쓸하뮤', '오픈라이브톡' 코너를 통해 뮤지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과 진솔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먹고, 마시며, 함께 노래 부르고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뮤지컬 마니아 관객과 일반 관객을 아우르며 뮤지컬과 음악으로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