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가을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급증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어느덧 가을이 성큼다가왔다. 그런데 초가을이 반갑지 않는 이들이 있다.
바로 비염환자들로 가을이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기 때문에 비염환자들이 급증하는데
공기 중 꽃가루 농도는 9월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인하대학교 환경보건
센터와 함께 수도권 지역의 2015년도 꽃가루 농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알레르기 비염환자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8월말~10월까지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비염환자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흔히들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에 더 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봄보다 9월에
알레르기 환자가 더 많은데, 이는 가을철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가을철 꽃가루는 환삼덩쿨, 쑥, 돼지풀 등 꽃가루가 대부분으로 이는 9월까지
높은 농도를 보인다. 특히 환삼덩굴, 쑥은 도시 근교 산자락이나 공터, 도로나 하천 주변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잡초류이기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한다.
초가을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외출시에는 바람 속에 날라다니는 꽃가루
등을 피하기위해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씻기, 구강 및 비강 세척 등 개인위생을 철처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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