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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선거 투표도장 비밀

2017년 5월 9일 대통령선거 하는날입니다. 대략 2주정도 남은 가운데 요즘은 대통령

TV토론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를 뽑는지는 우리 국민들이 알아서 맘에 드는

대통령, 일잘하는 대통령을 뽑을건데...다음달에 대통령선거 투표할때 투표용지에 찍는

투표도장 비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왜 이렇게 생겼을까? 하고 말이죠...

투표도장 모양을 보면은 사람인(人) 모양같기도 하고 'ㅏ' 자 모양같기도 하고 말이 많죠

투표도장에 찍혀있는 모양은 점복(卜) 이라고 합니다. 점복의 한자 뜻은 점, 점괘, 점쟁이,

점치다, 헤아리다 등의 뜻으로 유권자가 후보에 대해서 판단하고 점쳐서 찍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투표도장 모양이 처음부터 점복(卜) 모양은 아니었고 1985년 이전

선거에는 O모양을 사용하였다가 1992년 13대 총선부터는 O모양안에 사람인(人)을

삽입하여 사용하였지만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었을때 잉크가 묻어 무효표가 되는 지적을

받고 또한 정치권에서는 특정후보의 이름의 시옷(ㅅ)을 뜻한다고 해서 말이 많았다.

그래서 1994년부터 사람인(人) 모양대신 점복(卜)을 사용하였고 모양도 비대칭이기

때문에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었을때 다른쪽에 묻을경우 정확하게 표기된 기호만 인정

이전보다 무효표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어서 현재까지 점복(卜)자 모양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