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마셔도 살찐다? 과연 사실일까

물만 마셔도 살찐다? 과연 사실일까

 

물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은 해독작용, 혈액순환, 노화방지, 숙면을 도와주는 등 건강에 매우 좋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를 할때도 물은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할때 물때문에 살이 찔까봐 마시지 않는 이들도 있다. 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물의 칼로리는 0kcal로 열량이 없기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다. 건강한사람이 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 순 있지만 이뇨작용을 하고나면 다시 정상적인 체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심장, 신장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어 체중이 늘 수도 있다. 

물은 잘만 이용한다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오히려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치게된다. 물이 부족하면 뇌가 착각해 배고픔을 느낄 수 있는건 물론, 물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포만감을 줄 수 있다. 운동 전ㆍ후에도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신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물을 필요한 정도만 마시면된다. 1일 물 섭취 권고량은 1800~2000㎖로 대략 하루에 8잔 정도이다. 물을 마실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1일 물 섭취 권고량을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다.

한편 건강에 따라 물을 적게 마셔야하는 이들도 있다.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신부전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지나친 물 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맞게 물을 마셔야한다.

평소에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느낀다면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