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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ISSUE/이슈

고양이는 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을까

고양이는 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을까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창밖을 바라보는데 사용한다.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고양이를 보고 주인들은 '집이 답답해서 밖에 나가고 싶은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고양이는 산책을 거부하고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을까. 

 

 

고양이가 창 밖을 바라보는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먼저 사냥본능 때문이다.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살던 존재로 창밖을 보면서 밖에서 날아다는 새나 벌레 등을 보고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기때문에 창 밖을 바라본다. 

또한 경계의 의미로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안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창문은 자신의 영역과 외부세계를 가로지르는 경계선으로 여기며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감시 목적으로 혹시나 누군가 들어오진 않는지 창 밖을 바라본다.

 

 

마지막은 따뜻한 자리를 찾기때문이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높은 온도인 38도를 가지고 있어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창 밖을 바라본다. 실제로 햇빛을 쐬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기때문에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등 고양이에게 창가는 따뜻하면서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이다.

특히나 고양이는 음식섭취로 비타민D를 생성하기 어렵기때문에 햇빛을 쬐는 것으로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다. 햇빛으로 인해 고양이에게 많이 생길 수 있는 곰팡이성 피부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듯 고양이는 여러가지 이유로 창 밖을 바라보기때문에 집 안이 답답해서 나가고 싶은 것은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그대로 고양이를 두면 되지만 고양이가 예상치 못하게 밖으로 뛰어내릴 수 있으므로 방묘창을 설치 후 창문을 닫아놓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가 위험하지 않도록 환경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