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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ISSUE/오늘의 TIP

고속도로에서 겪을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 대처방법

고속도로에서 겪을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 대처방법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누구나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하이패스 차로로 잘 못 진입하거나 통행료를 내지 않고 지나치는 등 고속도로에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곤 한다. 특히,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해 당황한 나머지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게 되면 뒤에 오던 차량과 부딪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이 서툴거나 고속도로 이용이 처음인 운전자라면 반드시 문제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숙지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구글 무료이미지


Tip①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진입했다면?
고속도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 중 하나가 바로 하이패스 전용 차로로 잘못 진입한 경우다. 고속도로 이용이 처음이거나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경우 종종 발생하는데, 이때 차로를 잘못 진입했더라도 절대 속도를 줄이거나 차를 돌리는 등의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하자.

우선 차로를 잘못 진입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그대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해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 좋다. 목적지 요금소에 도착해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로 안내받을 수 있는데, 그곳에서 미처 내지 못한 요금을 수납하면 과태료를 납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단, 상습적으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했을 시에는 10배의 과징금이 적용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Tip②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하는데 현금이 없다면?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요금계산을 위해 현금을 준비하려던 찰나 지갑을 두고 오거나 요금을 결제할 돈이 한 푼도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현금이 없어도 당황하지 말고 요금소 직원에게 현재 상황을 얘기하면 요금을 낼 수 있는 계좌번호가 적힌 납부안내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납부할 때 하이패스 단말기가 아니라면 현금만 사용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체크) 카드로도 요금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알아두자.

Tip③ 고속도로 사고 시 차량 견인이 필요하다면?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차량을 견인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로 사설 견인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설 견인업체의 경우 일반 견인비에 작업비, 대기료, 할증비 등의 요금이 추가로 청구될 수 있어 견인비용이 매우 높게 청구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견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10km 이상의 거리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사고현장까지 오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무료 견인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까지만 견인해 주므로, 먼저 무료 견인서비스를 이용한 다음 사설 업체나, 보험사의 견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미리 숙지해 두고, 발 빠른 대처로 사고 발생 위험을 대비해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