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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ISSUE/오늘의 TIP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으면 무조건 나쁘다?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으면 무조건 나쁘다?

 

마트에서 식품을 사려고 둘러보다 보면 제품 표지에 '무첨가'라는 표시를 본 적 있을 것이다. 무첨가라고 하면 흔히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아 안전하고 건강할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무첨가'라고 해서 식품첨가물이 전혀 없는 제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 무첨가라고 표시한 제품에는 대체 첨가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무첨가'라고 쓰여 있어도 표시된 몇 가지 첨가물 말고도 대체 첨가물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으면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국내 식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과학적인 평가를 통해 지정된 것이다. 또한, 국민의 섭취수준이 1일섭취허용량(ADI)를 넘지 않도록 지속해서 평가·관리되고 있어 '무첨가'로 표시되는 식품첨가물도 안전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무첨가'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이 '건강한 식품'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무첨가' 표시는 마치 건강한 식품처럼 보이게 하지만, 이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한 부정적인 마케팅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무첨가' 표시보다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첨가 표시는 건강한 식품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