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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고려대 대자보 반향

고려대 대자보 반향

 

▲ 대학생들의 정치 무관심을 비판하는 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정치 무관심을 비판하는 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고려대학교의 재학중인 한 학생이 철도 노조 파업과 밀양 송전탄 문제를 언급하며 대학생들의 무관심한 정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이 대자보가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이에 답하는 40여개의 대자보도 담벼락을 덮고 있는 추세이다.

고려대 대자보 최초 작성자 주현우 학생은 "대자보가 특별한 힘을 가졌다기보다 이미 이만큼 사람들이 목이 차올랐기 때문"이라며 "이미 모두가 안녕치 않았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대자보는 '안녕들 하십니까'란 반어적 물음으로 서두를 시작하면서 성찰을 당부하는 글이 적혀져 있다.

다른 고려대학교 재학생들도 "학기말 기간이고 해서 말을 안하고 있다가 안녕하냐는 걸 보고 조금 뜨끔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각성의 목소리를 내뱉었다.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 다른 대학들로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확산되고 있으며 대학생 백여 명은 고려대에 모여 서울역까지 행진하며 철도 노조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추 후 대자보가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